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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상증자 2배 증가…회사채 발행은 2조 감소

정원우 기자

입력 2026-02-04 09:56   수정 2026-02-04 09:56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 주식 55.5%↑·회사채 0.7%↓


지난해 기업들은 회사채보다는 주식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들의 유상증자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금융감독원이 4일 발표한 '25년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과 회사채 등 기업들의 공모발행액은 289조9,576억원으로 전년보다 1%(2조8,938억원) 늘었다.

주식은 전년 대비 4조8,860억원 증가한 13조7,065억원이 발행됐다. 기업공개(IPO)가 10.7% 감소한 반면, 유상증자는 전년보다 113.3%, 5조3,268억원 급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2.9조), 삼성SDI(1.7조), 포스코퓨처엠(1.1조원) 등 대기업 유상증자가 219% 늘며 주식 발행을 주도했다.

회사채는 전년보다 0.7% 줄어든 276조2,510억원이 발행됐다. 일반회사채와 ABS는 각각 3조2,349억원(6.5%↑), 3조2,361억원(20.0%↑) 증가했지만, 금융채는 8조4,633억원(4.0%↓) 감소했다. 지난해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756조8,790억원으로 전년말보다 9.3% 늘었다.

CP(기업어음)·단기사채 발행액은 1,663조3,243억원으로 전년 대비 27.6% 증가했다. CP는 15.6%, 단기사채는 33.6% 발행이 증가했다. 지난해 말 잔액은 CP 227조8,512억원, 단기사채 84조4,94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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