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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4분기 흑자전환…"연간 출하량 34%↑"

이지효 기자

입력 2026-02-05 17:25  



엘앤에프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56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전년 영업손실 5,587억원과 비교해 적자 폭이 감소했다. 지난해 매출은 13% 증가한 2조1,549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에는 영업이익 824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6,178억원, 1,829억원으로 집계됐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하이니켈(Ni95) 양극재 출하 확대에 따른 가동률 회복과 원재료 가격 반등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 환입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연간 기준 출하량은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하이니켈 양극재 출하량은 75%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전체 출하량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최근 엘앤에프는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용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도 본격화했다.

단결정 소재를 적용해 에너지 밀도와 수명을 개선한 이 제품은 휴머노이드 로봇 등 차세대 산업에 활용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엘앤에프는 "지난해 말부터 신규 고객사향 출하를 개시했다"며 "올해 전체 출하량의 6%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엘앤에프는 2027년까지 총 6만톤(t) 규모 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다. 올해 3분기부터 단계적으로 양산에 돌입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에 대응해 사업 구조를 다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류승헌 엘앤에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6파이 및 LFP 신사업을 통해 중장기 성장과 수익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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