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청년들의 주거·일자리·복지 문제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제3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12일 공개했다. 일자리, 주거·생활, 복지, 참여·소통 등 62개 과제로 구성됐으며, 청년의 자립과 성장 지원을 핵심 목표로 한다.
15∼29세 청년 취업자 수는 38개월 연속 하락하고, 쉬었음 청년은 72만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청년층의 고통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이다.
우선 서울시는 청년 납입액의 30∼50%를 시가 매칭, 독립에 필요한 임차보증금을 마련하도록 돕는 청년주거씨앗펀드를 내년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청년들이 주거 불안에 흔들리지 않고 성장에 집중할 수 있게 돕기 위한 것으로, 서울영테크 사업과 연계해 재무 상담과 금융 교육을 실시한다.
불안한 일자리로 미래 설계가 어려운 청년을 위한 청년미래든든연금 사업도 추진한다. 또 국민연금 가입률이 낮은 비정규직 청년을 대상으로 12개월간 가입액의 절반을 시가 부담한다.
시는 올해 모델을 설계, 내년부터 프리랜서·플랫폼노동자를 포함해 1만5천명을 대상으로 지원을 시작한다.
일 경험을 지원하는 5단계 '서울영커리언스' 정책도 개편한다.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하는 기업과 일 경험을 쌓을 기회가 부족한 청년 사이 간극을 좁히기 위해 지원 대상을 졸업한 미취업 청년에서 재학생 중심으로 재편한다. 6천명을 시작으로 2030년 1만6천명까지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교 1∼2학년생과 비진학 청년을 대상으로 직무 탐색을 돕고, 커리어 포트폴리오 구성을 도우며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이후 청년취업사관학교 등을 통해 취업을 돕는다.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서울이 아닌 지역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로컬청년성장허브'도 문을 연다. 마곡, G밸리, 여의도 등 산업 클러스터에 청년 재직자가 입주할 수 있는 '청년성장주택'도 운영하며, 기존 청년임대주택의 입주 조건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2027년부터 추진한다. 민간 복합 주거시설을 활용한 청년 오피스도 만든다.
이 외 청년들의 서울 정착을 돕기 위해 서울청년센터에 전용 창구를 운영하고, 청년들이 서울시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돕는 프로그램 '서울청년파트너스'도 신설한다.
청년 사이 교류를 활성화하는 '대학생 리더 오픈테이블'. '청년위원회담'도 만든다.
시는 이날 발표한 신규사업에 2030년까지 예산을 총 1천954억원 투입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