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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변동성 장세 속 '수익의 알리바이' 추적... <진짜주식 1부 : 시장의 알리바이>

입력 2026-02-13 09:19   수정 2026-02-13 09:19

    방산·반도체 강세 속에 ETF와 신규 트렌드 조명, 외국인 관광객 급증이 유통주 활성화 견인, 2차전지·실적주 등 주목 섹터 분석
    2월 10일 옵션 만기의 폭풍 속에서도 기관의 강력한 드라이브가 포착됐다. 삼성전자는 17만원 고지를 점령하며 20만 전자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고, 코스피는 5500 축포를 쏘아 올렸다. 이 화려한 축제의 환호 속에서 우리가 봐야 할 진짜 트리거는 무엇일지, 시장에서 벌어진 사건의 결정적인 알리바이를 파헤쳐 하나씩 추적하는 주식 추리 토크쇼 <진짜주식 1부 : 시장의 알리바이>가 시청자들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는 시장의 사건을 함께 추적할 세 명의 전문가가 출연했다.

    - 임주아 (시그널 탐정) : 시장의 수급과 투자 심리를 포착하는 전문가
    - 전태룡 (수사반장) : 사건의 과거와 구조 속에서 같은 장면을 추적하는 전문가
    - 홍의진 (프로파일러) : 섹터와 판의 변화 속에서 사건들을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하는 전문가



    ■ 임주아 대표의 시장 분석: 방산 BIG 3 폭주, 숨겨진 진범은 시스템

    임주아 대표는 1월부터 2월 첫째 주까지 ETF의 섹터별 대장주들이 연간 목표 주가까지 도달해 신규 진입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개인 물량을 털어내고 재매수하는 단기적인 흐름 외에는 특이 사항이 없었으며, 설 연휴 이후 섹터 변화를 주시하거나 흘러내린 종목의 반등을 노리는 트레이딩이 유효할 것으로 예상했다.
    방산 섹터에 대해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이미 목표 주가가 수주 물량만큼 반영돼 개인 투자자의 단독 트레이딩이 어렵다고 분석했다. ▲한화오션(042660) 역시 방산 밸류가 포함된 주가로 오버슈팅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주아 대표는 기계 산업군(조선, 방산, 원전, 로봇, 항공) 내에서 가장 덜 오른 섹터로 수급이 순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화시스템(272210)의 상승 원인으로 K2 전차 수주나 필리조선소 내용이 아닌, 드론 요격 레이저 빔 장비인 '천광'의 유럽 전시 반응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화시스템(272210)의 목표 주가는 9만원 수준으로 계산되나, 공매도 청산 및 대차 청산으로 인한 오버슈팅이 발생했다고 봤다. 다만, 거래량이 과거보다 적어 물량이 잠겼거나 실적 부진 시 공매도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임주아 대표는 ▲한화솔루션(009830)이 신재생 인프라 ETF에서 ▲LS에코에너지(229640)나 ▲SK이터닉스(216200) 대신 비중이 급격히 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고 분석하며, 한화 그룹주는 트레이딩 과정에서 투자자들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경향이 있다고 언급했다. ▲한화시스템(272210)은 현재 목표 주가를 넘어섰으므로 조정이 오면 트레이딩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월 말까지 상황을 지켜보고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태룡 대표의 시장 분석: 8분기 만에 돌아온 탕아, 흑자 전환의 진실

    전태룡 대표는 ▲삼성전자(005930)의 HBM4 양탄자 랠리에 대해 연내 20만 원 돌파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기존 HBM3에서의 부진을 딛고 ▲삼성전자(005930)가 먼저 앞서나가며 조정을 주지 않고 더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AI, GPU 관련 이슈가 ▲삼성전자(005930)를 이끌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005930)가 20만 원에 도달했을 때 가장 큰 수혜를 볼 곳으로 HBM 장비 분야를 꼽았으나, 현재로서는 트레이딩하기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과거 ▲한미반도체(042700)와 같이 원재료 매입 보고서를 통해 수주를 미리 예측하는 전략이 유효했지만, 현재는 수주 발표가 없는 상황에서 섣부른 투자는 어렵다고 밝혔다. ▲한미반도체(042700)가 1순위 수혜주지만, 현재 22만2000원을 넘기기 어려운 상황이며 옵션 만기 이후에도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테크윙(089030)과 ▲유니셈(036200) 같은 메모리 테스트 장비 및 클리닝 스크러버 관련주도 수혜가 예상되지만, 아직 수급 변화가 감지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SNS텍(146050)이나 ▲동진세미켐(005290)도 움직임을 보이지만 차트에서 뚜렷한 기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삼성전자(005930)만 매수하는 흐름 속에 설 연휴 전까지 수혜주를 찾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설 연휴 전 시장에 대해 "지루해도 기회"라고 강조했다. 조정 타이밍에도 ▲삼성전자(005930) 및 반도체 섹터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코스닥 시장의 부진을 오히려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투자자들이 좋아하는 종목과 시황에 적극적으로 다가가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코스닥 시장의 업종 연동에 대해 2차전지, 제약, 반도체 등을 중요하게 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전태룡 대표는 ▲에코프로머티(450080)를 통해 2차전지 산업의 체질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많은 투자자들이 물려 있는 상황이지만, 지금이 바닥권이며 실적 변화와 2차전지에 대한 긍정적인 이슈가 있다고 분석했다. 전기차 이슈로 상승하지 못하고 있지만, 최악의 상황에서도 저점 매수가 유입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에코프로머티(450080)의 8분기 만 흑자 전환은 다른 계열사들의 턴어라운드 흐름과도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이 2차전지 투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포기하지 말고, 전기차 외에 ESS,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변화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에코프로머티(450080)는 9만2000원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하며, 바닥을 다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 홍의진 대표의 시장 분석: 편의점 습격 사건, 국적별 장바구니의 비밀

    홍의진 대표는 ▲원익IPS(240810)의 상한가가 ▲삼성전자(005930)의 세계 최초 HBM4 공급 뉴스도 있었지만, ETF 수급 유입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SOL, TIGER, KODEX 등 다양한 ETF에 편입돼 18%에서 4%까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간외 단일가에서 하한가를 기록했기에 다음 날 흐름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반도체 소부장 종목들의 윗꼬리 현상에 대해 ▲한미반도체(042700)가 마이크론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장 초반 호재로 작용했으나, 코스닥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삼성전자(005930) 중심의 상승이 나타나 에너지가 떨어진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매매 타이밍은 고점과 저점을 정확히 맞추기 어렵지만, 현재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긍정적인 관점으로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고점 매도는 권하지 않으며, 시장 중심 종목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홍의진 대표는 시장 시선을 반도체 외 다른 섹터로 돌려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일상생활과 밀접한 편의점 산업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삼성전자(005930)의 급등과 코스피 5500 안착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반도체만 있는 것은 아니라며 유통주, 편의점주 등 실적주 및 통신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2009년 780만명, 2018-19년 1700만명에서 코로나 시기 97만명으로 급감했으나, 2024년에는 2000만명으로 예측돼 우상향 흐름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주요 방문국가별(중국, 미국, 대만, 일본 등) 소비 품목이 다르다고 언급하며, 중국 관광객은 바나나 우유와 딸기 우유를 선호하고 미국인들은 바나나 우유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관광객 유입 증가는 내수 경기 활성화로 이어지며, 유통 섹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분석했다. ▲신세계(004170), ▲롯데쇼핑(023530), ▲현대백화점(069960) 등 백화점주들이 신고가를 기록하는 이유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현장 쇼핑 증가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편의점 관련주들도 급등하고 있다며, 물품을 판매하는 업체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마트(139480), ▲GS리테일(007070), ▲BGF리테일(282820) 등이 좋은 흐름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결정적 증거로 ▲빙그레(005180)를 제시하며, 시장의 색깔이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증시에서도 나스닥보다 다우가 강하고 가치주, 경기 순환주(월마트, 페덱스 등)의 흐름이 좋다고 언급했다. 국내에서도 실적 대비 저평가된 종목에 집중해야 하며, 최근 음식료 업종에 강한 매수가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빙그레(005180)는 차트상 바닥을 다지고 있으며 주가가 비싸지 않고, 춘절 이슈, BTS 콘서트 등 외국인 관광객 유입 관련 긍정적 이슈가 많아 주목할 만한 위치라고 평가했다. 큰 그림에서 W자 패턴을 형성하고 박스권을 돌파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짜주식 1부 : 시장의 알리바이>는 매주 목요일 7시 한국경제TV와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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