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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옷 중고로 팔려다 '헉'…경찰관 매달고 도주

입력 2026-02-16 17:57  


의류매장에서 훔친 점퍼를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에 올려 판매하려던 30대가 피해 업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수원팔달경찰서는 절도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10시께 수원시 팔달구의 한 의류매장에서 점퍼를 훔친 뒤 이를 중고거래 앱에 올려 판매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업주 B씨는 창고에서 재고를 정리하던 중 점퍼 등 의류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B씨는 중고거래 앱을 살피다 도난당한 것으로 보이는 점퍼가 올라온 것을 발견했다. 같은 날 오후 7시 17분께 다시 경찰에 신고한 뒤 A씨와 거래 약속을 잡고 현장으로 향했다.

경찰과 함께 거래 장소에 나간 B씨가 A씨를 만나자, 출동한 경찰관들이 신원 확인을 위해 접근했다. 그러나 A씨는 갑자기 자신이 타고 온 SUV를 몰고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차량에 매달린 채 10여m를 끌려가 타박상을 입었다.

경찰은 차량 번호를 추적해 사건 발생 약 45분 만에 인근 상가건물로 도주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범행 수법 및 여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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