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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B 리포트

실적 공습 앞둔 델·릴리 "성장은 확신, 가치는 재평가" [글로벌 IB리포트]

입력 2026-02-23 08:38   수정 2026-02-23 09:16




월가에서 쏟아진 종목 리포트들 엄선해왔습니다~ 하나씩 보러가시죠

26일 운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델 테크놀로지스에 대해 에버코어isi는 델을 '전술적 아웃퍼폼' 종목으로 선정했습니다. 4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기 때문인데요. 최근 PC와 일반 서버, 그리고 AI 컴퓨팅 전반에 걸친 수요가 매우 강력한 상황이죠 역대급 수주잔고가 이번 4분기 매출로 본격 전환되면서 폭발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제가 주목할 점은 델의 목표주가 하향과 투자의견 유지 사이의 온도 차인데요. 에버코어isi는 델에 대한 '아웃퍼폼' 의견을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180달러에서 160달러로 낮췄습니다. 델의 펀더멘털 문제가 아니라, 최근 IT 섹터 전반에서 나타난 밸류에이션 축소 흐름을 반영한거죠

전 세계 비만 치료제 열풍이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바클레이즈는 일라이 릴리에 대해 비만 문제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는 주역이라 평가했습니다. 일라이 릴리가 경쟁사들의 거센 추격 속에서도 독보적인 효능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본건데요. 특히 편의성이 크게 개선된 경구용 치료제는 2분기 중 승인이 예상되기 때문에, 매출 성장을 한층 더 가속화할거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바클레이즈는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1,350달러를 유지하며 강한 신뢰를 보내는데요. 올해 상반기 먹는 치료제의 승인 모멘텀이 현실화될 경우, 현재의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는 주가 상승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더해 소비자 직접 판매(DTC) 채널을 확대하며 유통 혁신을 꾀하고 있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반면, 월마트가 견고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월가에서는 신중론이 고개를 들고 있었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HSBC는 월마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먼저 월마트가 제시한 2027 회계연도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의 기대치와는 괴리가 있다고 봤습니다. 그리고 월마트가 경쟁사인 코스트코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는 장점이 주가 상승으로 인해 대부분 사라졌다는 점도 이야기하는데요. HSBC는 목표 주가를 기존 122달러에서 131달러로 상향하면서도 투자의견은 낮췄는데, 이부분에서 확인 되는 건 …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관점입니다.

GE 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모건스탠리가 강력한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항공과 군수 섹터를 통틀어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평가하는데요.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425달러를 제시하며 분석을 시작합니다. 비행기 엔진은 아무나 못 만드는데요. 한 번 비행기에 엔진을 달면, 그 엔진이 수명이 다할 때까지 수십 년 동안 GE 에어로스페이스한테 수리를 받고 부품을 사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격 결정력과 서비스 매출이 안정적으로 보장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죠. 재무 건전성 또한 매우 뛰어난데요. EBITDA 대비 순부채 비율이 0.7배 수준으로 낮아서, 앞으로도 강력한 잉여현금흐름(FCF)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주주 환원이나 전략적 투자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경기가 좀 안 좋아져도 여행 가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과 국방비 지출은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조금 비싼 것 같아도 확실한 1등주를 사고 싶다" 하시는 분들에게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하네요.

변화무쌍한 시장 속에서도 결국 주가를 움직이는 건 명확한 실적과 확고한 지배력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월가 리포트 전해드렸습니다


박지원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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