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307.27
(223.41
3.67%)
코스닥
1,188.15
(22.90
1.9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관광객 인파에 "못 살겠다"...세금 두배로 인상

입력 2026-02-26 07:05  



스페인의 바르셀로나가 관광세를 배로 인상했다. 관광객 수를 억제하고 주택 문제 해결 재원을 마련하려는 목적에서다.

카탈루냐주 의회가 25일(현지시간) 휴가용 숙소 이용객에게 매기는 세금을 현행 1박 평균 6.25유로(1만원)에서 최고 12.5유로(2만원)로 인상하는 법안을 승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대로라면바르셀로나의 4성급 호텔에서 2명이 2박을 하면 지방 당국이 추가로 45.6유로(7만6천원)가 들 수 있다. 한명에 1박당 최고 11.4유로(1만9천원)를 부과할 수 있어서다.

5성급 호텔은 세금이 더 비싸 투숙객은 1박당 최고 15유로를 부과받을 수 있다.

바르셀로나가 속한 카탈루냐 지방의 외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2천10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관광객 인파가 몰리며 주택과 인프라가 부족해져 현지 주민들의 삶이 팍팍해지는 오버투어리즘(과잉관광)의 대표 사례로 이 지역이 항상 꼽힐 정도다.

징수된 세금의 4분의 1은 주택 문제 해결에 사용될 예정이다.

세금 인상으로 매년 바르셀로나를 찾는 약 1천580만명의 관광객 중 상당수가 이탈할 것이라고 호텔 경영자들은 우려한다.

바르셀로나 호텔업 협회의 마넬 카살스 사무총장은 세금 인상 효과를 모니터링하기 위한 단계적 인상 제안이 무시됐다며 "결국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죽이는 꼴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현지 주민 이반 리우는 "세금 인상으로 주택 위기가 해결되진 않겠지만 인상 폭은 합리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탈리아에서 온 관광객인 이레네 베라초는 바르셀로나가 지금도 매우 비싼 도시라며 재방문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 추가 비용은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이미 관광객들의 상점 쇼핑과 관광지 방문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