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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남' 열풍에 덩달아 '들썩'…"식약처 나선다"

입력 2026-03-03 10:16   수정 2026-03-03 10:21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으로 강원 영월 청령포 일대 관광객이 급증하자 식품 당국이 해당 지역 음식점에 대한 위생 관리를 강화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4∼13일 영월군청과 함께 청령포 등 주변 관광지의 음식점 100여 개소에 대한 사전 위생 관리를 실시하고 식품안심구역 지정도 함께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식약처는 음식점 위생 수준을 평가해 위생이 우수한 업소를 식품안심업소로 지정하고, 음식점 등이 밀집한 곳에 식품안심업소가 60% 이상인 지역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설정한다.

청령포 방문객은 영화 인기에 힘입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5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당국은 지역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끌어올리고, 관광객 증가에 따른 식중독 위험과 바가지요금 등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점검 항목에는 식재료 및 조리장 위생 관리 상태,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의 보관·사용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 포함된다. 특히 단기간에 손님이 몰린 점을 고려해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와 가격 표시 이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아울러 관광객 방문이 잦은 관풍헌 주변(뉴트로드)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해 체계적인 위생 관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강원도)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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