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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표적 2천개, 2천발로 타격"…美 '장대한 분노' 작전 성과 공개

황효원 기자

입력 2026-03-04 11:04   수정 2026-03-04 11:15

    미군은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공격인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 나흘째인 3일(현지시간) 현재까지 잠수함을 포함한 이란 선박 17척을 격침했다고 밝혔다.

    미군의 중동 지역 작전을 총괄 지휘하는 미 중부사령부 브래드 쿠퍼 사령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이란 해군 전체를 침몰시키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가장 가동이 잘 되는 잠수함이 측면에 구멍이 뚫리는 등 이란 선박 17척을 파괴했다"고 전했다.

    쿠퍼 사령관은 "수십 년간 이란 정권은 국제 해운을 괴롭혔는데 오늘 아라비아만, 호르무즈 해협, 오만만에는 항해 중인 이란 선박이 단 한 척도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이번 작전 목표 중 하나는 이란 해군 전멸이다. 이란이 국제 원유 물동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등의 군사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쿠퍼 사령관은 "우리는 해저부터 우주, 사이버 공간에 이르기까지 작전 개시 100시간도 채 되지 않은 현재, 우리는 이미 2천여개의 표적을 2천발 이상의 탄약으로 타격했다"면서 "이란의 방공망을 혹독하게 무력화했고 수백개의 이란 탄도미사일 발사대 및 드론을 파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B-2 폭격기와 B-1 폭격기는 이란 깊숙한 곳의 다수 미사일 시설에 저항 없이 외과수술식 타격을 수행했고, 전날 밤에는 B-52 폭격기 편대가 탄도미사일 및 지휘통제소를 타격했다"고 덧붙였다.

    쿠퍼 사령관은 이번 작전 규모에 대해 병력 5만명 이상, 전투기 200대, 항공모함 2척, 폭격기 등이 투입됐고, 추가 군사력이 투입될 예정으로 한 세대 만에 중동에서 이뤄진 최대 규모 병력 증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500발 이상의 탄도 미사일과 2천대 이상의 드론을 발사했다"며 "이란은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하면서 민간인을 무차별적으로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비난했다.

    (출처=미 중부사령부 X(옛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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