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가덕도 신공항 조성 공사의 연내 착공 계획을 재확인했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2차관은 5일 세종시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초 계획보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수의계약이 진행되고 있으며, 6개월 정도 소요되는 기본설계가 끝나면 최종 계약과 실시설계에 돌입해 연말에 본격적으로 착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늦은 만큼 최대한 만회하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안전 담보가 최우선”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날 대우건설은 조달청에 가덕도 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수의계약 참여 의사를 공식 회신했다. 해당 공사는 총사업비 10조 7,174억 원 규모로, 두 차례 유찰 끝에 수의계약으로 전환했다. 부지 조성 공사 사업자까지 사실상 결정됨에 따라 가덕도 신공항 핵심 공사인 부지 조성, 접근도로, 접근철도 시공사가 사실상 모두 선정됐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다음 주 부산에서 현장설명회를 갖고 후속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주택 공급과 관련된 교통난 해소 대책에 대해서는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과 민원을 인지하고 있다”며 “기존의 광역교통을 뛰어넘는 광역교통이 될 수 있게 최대한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29 주택공급대책에 과천 경마장과 방첩사 부지, 태릉 CC 부지 등이 포함된 데 대해 해당 주민들은 교통난을 이유로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다. 홍 차관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도 협업해서 최대한 주민이 교통 불편 생기지 않도록, 특히 광역교통에 대해서도 저희가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지방정부와도 협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과 관련해선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지방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이에 대해서는 “예산 배정에 타당성이 가장 우선시되는데, 그나마 수도권이 나오고 지방은 비용편익분석(BC)으로는 사업이 안 되기 때문에 AHP(Analytic Hierarchy Process)로 해서 정책평가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상반기에 확정 발표하려고 했지만 지방에서 너무 많은 사업을 추가로 요구하며 총 파악한 사업비가 600조 원 정도 되는 상황”이라며 “예산 부처하고도 국가철도망에 대한 종합적인 구축에 대해 예산을 키워야 한다고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레일과 SR 통합의 연내 마무리 계획도 밝혔다. 홍 차관은 “요금을 포함해 노사 갈등, 노노 갈등 등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많은데 하나하나 해결하고 통합하려면 못할 것 같다”며 “노사정협의체에서 요금 포함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면서 연말 안에 통합에 대해 마무리 지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레일이 자회사를 5개 운영 중인데 중복되는 업무도 있고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사업도 있기 때문에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익이 국민 이용자에게 돌아가는 형태로 자회사에 대한 통합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