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번째 도전 끝에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상장 첫날 공모가를 소폭 웃도는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5일 코스피 시장에서 케이뱅크는 공모가(8,300원)보다 0.36% 오른 8,3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시초가 9,000원으로 출발해 장 초반 9,880원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빠르게 줄었다. 장중 한때 공모가보다 낮은 8,12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케이뱅크는 올해 첫 코스피 신규 상장사다. 2022년과 2024년 상장을 추진했다가 철회한 뒤 세 번째 도전 끝에 증시에 입성했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공모가가 희망 범위 하단인 8,300원으로 확정됐다. 총 공모 금액은 약 4,980억 원이며 상장 직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3조3,673억 원 규모다.
지난달 20~21일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경쟁률 134.6대 1을 기록했다.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1,764만주에 약 23억7,000만주가 몰렸고 청약 건수는 83만6,000여건이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케이뱅크가 상장을 통해 자본력을 확보하면서 중소기업 금융과 플랫폼 비즈니스 확대 여력이 커질 것”이라면서도 “상장 이후 3~6개월 사이 잠재 매도 물량 출회 가능성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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