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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고양국제꽃박람회 준비 본격화…일산호수공원 4월 24일 개막

입력 2026-03-06 09:44  

시간의 흐름을 테마로 한 정원과 예술적 전시 글로벌 화훼 작가전 및 다양한 참여·치유 프로그램 운영 희귀 식물·초대형 꽃 전시 등 관람객 체험 강화
‘꽃, 시간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열리는 2026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개막 50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2026고양국제꽃박람회(International Horticulture Goyang Korea 2026)는 꽃과 정원, 예술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화훼 전시를 선보이며 일산호수공원 일대에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올해 박람회의 메인 랜드마크는 대표 테마 정원인 ‘시간여행자의 정원’이다.
2026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오는 4월 24일 일산호수공원 일대에서 개막한다.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꽃을 매개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시간여행 승강장을 콘셉트로 조성되며 한국 전통 천문기구인 혼천의를 모티브로 한 메인 조형물을 중심으로 해시계와 물시계를 형상화해 시간의 흐름을 표현한다.

꽃과 건축, 설치미술이 결합된 복합 화훼예술 공간으로 연출될 계획이다.

특히 높이 13m, 폭 26m 규모의 대형 랜드마크 구조물에는 회전하는 구형 꽃 조형물(키네틱 요소)이 설치돼 시간의 흐름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관람객에게 강렬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관람객 참여형 공간인 ‘마음의 온도 정원’도 조성한다.

꽃과 색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성향을 기록하는 포토존 정원으로, 호수를 배경으로 관람객이 자신의 감정과 상황에 어울리는 꽃과 색을 선택해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MBTI 성향을 모티브로 조용히 자신을 돌아보는 내향형 ‘I 정원’과 활발하게 표현하는 외향형 ‘E 정원’으로 나뉘어 관람객들이 자신만의 감정과 이야기를 꽃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연출한다.

현대인을 위한 힐링 공간인 ‘플라워 테라피 가든’도 준비한다.

꽃과 식물이 주는 심신 안정과 치유를 테마로 한 정원으로, 원예 치유와 관련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관람객들이 꽃과 식물을 통해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실내 전시관에는 세계 화훼 문화를 소개하는 ‘국가관’도 운영한다.

에콰도르, 콜롬비아, 과테말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 15여 개국이 참여해 각국의 대표 꽃과 화훼 문화를 선보이는 글로벌 화훼 전시 공간이 열린다.

이색식물관에서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희귀 식물과 초대형 꽃을 선보인다.

줄기 길이 1.2m에 달하는 자이언트 장미와 화경 15cm 이상의 대형 다알리아, 자이언트 수국 등이 공개되며 얼음 결정이 맺힌 듯한 독특한 형태의 ‘엘사 튤립’도 만나볼 수 있다.

화훼교류관에서는 화훼와 예술 트렌드를 이끄는 세계적인 화예 작가 5인이 참여하는 글로벌 화예작가전도 열린다.

‘기억의 색채(Colors of Memory)’를 콘셉트로 새벽부터 황혼까지 이어지는 시간의 흐름을 각 작가의 독창적인 화예 기법으로 표현한다.

현장에서는 작가와 관람객이 직접 소통하는 라이브 퍼포먼스와 바디플라워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6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는 글로벌 화훼 작가전 및 다양한 참여·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미지 제공=고양특례시
이창현 (재)고양국제꽃박람회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꽃박람회는 다양한 꽃 전시뿐 아니라 테마 정원과 예술이 어우러진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 이전보다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 주요 테마 정원 조성과 전시 연출 준비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개막 준비도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람회 준비 과정과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개해 관람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그 기대가 현장에서의 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는 4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국경제TV    김종규  기자

 j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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