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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특징주

트럼프 대통령 “이란 전쟁 매우 빨리 끝날 것”…관련주 변동성 확대-[美증시 특징주]

입력 2026-03-10 07:55  



S&P500 편입·편출
지난 금요일 장 마감 이후 S&P 다우존스 인디시즈가 주요 지수 구성 종목 변경을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S&P500에 새로 편입되는 종목은 버티브 홀딩스, 루멘텀 홀딩스, 코히런트, 에코스타이고요. 대신 매치 그룹, 몰리나 헬스케어, 램 웨스턴, 페이컴 소프트웨어는 지수에서 제외됩니다. S&P500은 수조 달러 규모의 인덱스 펀드와 ETF가 추종하는 지수이기 때문에 이런 종목 교체는 시장에서도 관심이 큰데요. 보통 지수에 새로 편입되는 기업들은 이를 따라 투자하는 펀드들이 주식을 사야 하기 때문에 수요가 늘면서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지수에서 빠지는 기업들은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에서 매도 압력이 생길 수 있습니다. S&P 다우존스 인디시즈는 이번 변경이 분기 리밸런싱의 일환이며 3월 23일 장 시작 전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유가
이란 전쟁 여파로 유가가 한때 배럴당 119달러까지 급등했습니다. 그런데 이후 분위기가 조금 바뀌었는데요. G7 에너지 장관들이 비축유 방출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데다, 트럼프 대통령도 유가 급등을 진정시키기 위한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유가는 다시 90달러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우리 시간 4시쯤,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이 곧 끝날것이라고 인터뷰를 하면서 유가 하락세는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여기에 더해,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산 원유 제재를 추가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유가와 관련된 종목들의 움직임은 개장 초와 분위기가 상반됐습니다.
먼저 석유 기업들은 유가 상승 기대에 강세를 보이다가 장 막판쯤 낙폭을 확대했고요. 반대로 연료비 부담이 커지는 항공주들은 개장과 동시에 크게 밀렸습니다. 다만 이후 유가가 다시 안정되는 흐름이 나오면서 낙폭은 빠르게 줄여가는 모습이었습니다. 크루즈 업체들도 비슷하게 개장 초에는 크게 밀렸다가 이후 하락 폭을 상당 부분 줄였습니다.

힘스 & 허즈 (HIMS) 노보 노디스크 (NVO)
어제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를 힘스 & 허즈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파트너십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여기에 추가적인 내용이 나왔습니다. 두 회사가 법적 분쟁을 마무리하면서, 이제 힘스 & 허즈 플랫폼에서도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를 주사제와 알약 형태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또 당뇨 치료제인 오젬픽도 같은 방식으로 처방이 가능해질 예정입니다. 대신 힘스 & 허즈는 앞으로 자사 플랫폼에서 노보 노디스크 약과 비슷하게 만든 조제형 GLP-1 약 광고는 중단하기로 했는데요. 다만 의사가 꼭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환자에게는 제한적으로만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라이 릴리 (LLY)
아마존이 일라이 릴리가 개발한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 퀵펜’을 자사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기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다회 용량 주사 기기인데요. 유효한 처방전이 있으면 환자들은 아마존 약국을 통해 약을 직접 주문하고 집으로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아마존은 현재 당일 배송 서비스를 이미 미국 가구의 절반 이상에 제공하고 있고, 올해 말까지 약 4,500개 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조비 에비에이션 (JOBY) 아처 에비에이션 (ACHR)
미국 교통부가 에어택시 시범 사업 제안서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조비 에비에이션, 아처 에비에이션, 베타 테크놀로지스, 일렉트라에어로 등이 참여하는데요. 그동안 조비나 아처 같은 업체들은 상업 운항 승인을 받기 위해 규제 당국과 협력해 왔는데, 이번 시범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환경에서 에어택시 운항을 시험해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정부는 여기서 얻은 데이터를 앞으로 관련 규제를 만드는 데 활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스타벅스 (SBUX)
울프리서치가 스타벅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 평균 수익률’로 낮췄습니다. 이유를 보면, 스타벅스가 아직 몇 년에 걸친 체질 개선의 초기 단계에 있고 실제로 얼마나 안정적으로 실행될지는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특히 최근 커피 시장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도 짚었는데요. 더치 브로스나 7 브루 같은 빠르게 성장하는 체인들이 매장을 늘리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스타벅스 매장 방문객이 줄어드는 모습도 관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동일매장 매출 회복 속도가 생각보다 제한될 수 있고, 가격을 올릴 수 있는 여력도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부담 요인이 있습니다. 스타벅스가 진행 중인 ‘백 투 스타벅스’ 전략 때문에 인건비 같은 추가 투자가 늘어나면서 단기적으로 마진이 압박을 받을 수 있고, 수익성도 과거 2019년 수준 아래에 머물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오은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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