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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청년 돌봄 캠페인’ 성과 발표...맞춤형 금융 솔루션으로 확장

김예린 기자

입력 2026-03-10 10:28   수정 2026-03-10 10:29

지난해 11월 25일(화) 서울 드림플러스 강남 이벤트홀에서 열린 암경험청년 돌봄 캠페인 ‘위케어 리셋데이(WE CARE RESET DAY)’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우측 첫 번째부터 임석현 한화생명 기획실장, 암경험청년 3명, 이민혁 대한암협회 회장

한화생명은 청년 돌봄 캠페인 ‘위케어(WE CARE)’의 지난해 성과를 공개하며, 이를 발판으로 올해 포용적 금융을 통해 청년 사회안전망을 견고히 하겠다는 계획을 10일 밝혔다.

‘WE CARE’는 경기 침체와 양극화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자립준비·가족돌봄·암경험 청년 등 각 대상의 특성에 맞춘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화생명은 2021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이어 왔다.

한화생명은 실제 캠페인에 참여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파악하고 향후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청년 삶의 질 분석 체계’를 적용해 성과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내면적 삶 ▲삶의 역량 ▲물질적 삶 ▲사회적 삶 등 4개 핵심 영역에서 전방위적으로 청년들의 삶의 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학업과 생계의 이중고를 겪던 가족돌봄청년에게서 확인됐다. 2024년 참여자들의 돌봄 부담 감소 폭은 6.7점이었지만, 2025년에는 7.7점으로 올랐다.

이는 단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복지 커뮤니티 구축, 청소와 세탁 같은 일상생활 서비스 지원 등 돌봄을 대체하는 다각적 간접 지원을 병행한 결과다.

돌봄 부담이 줄어들자 삶을 대하는 태도도 긍정적으로 변했다. 가족돌봄청년의 삶의 만족도는 프로그램 참여 후 49.3점에서 21.8점 급등해 71.1점을 달성했고, 외로움 척도는 58.3점에서 10.2점 감소해 48.1점이 됐다.

자립준비청년과 암경험청년 그룹에서도 유의미한 성과가 나왔다. 자립준비청년은 사회적 유대감과 미래 안정성 등 자립 지표가 상승했고, 암경험청년 역시 사회적 지지와 동료애가 개선되며 사회 복귀 의지가 커졌다.

성과 분석을 맡은 임승희 수원대학교 교수는 “이번 사업이 정교한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공동 연구자인 유승철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도 “단순 지원을 넘어 금융·관계·회복을 연결한 ‘사회적 인프라 모델’로서 수혜 청년들이 다시 타인을 돕는 나눔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5년간 축적된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는 포용적 금융의 일환으로 ‘WE CARE’ 지원 체계를 확장한다. 사각지대 청년을 위한 특화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금융 자립 안전망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임석현 한화생명 기획실장은 “위케어 캠페인은 청년들이 심리적·사회적 자본을 확보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안착하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와 함께 성장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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