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 시장에서 인재 평가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 과거 학점이나 자격증 중심의 정량적 지표보다 실제 직무 수행 경험과 문제 해결 역량을 중시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청년층의 취업 준비 방식도 실무 경험 확보 중심으로 바뀌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일경험 지원 사업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는 분위기다.
이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미래내일일경험’ 프로그램이 청년 대상 실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청년들이 기업 현장에서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직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일경험 지원 프로그램이다.
미래내일일경험 프로그램은 단순 체험 형태가 아니라 기업의 실제 직무 수행 과정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참여 청년들은 기업 현장에 배치돼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하고, 현직자 멘토링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익히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콘텐츠 기획, 마케팅, IT, 경영지원, ESG 등 다양한 산업 분야와 연계돼 운영되며, 참여자는 자신의 전공과 관심 분야에 맞는 직무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은 현장 중심 경험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참여자는 “취업 준비 과정에서 실무를 직접 경험하며 자신의 진로 방향과 역량을 점검할 수 있었고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현직자와의 상담을 통해 회사와 직무 선택에 대한 기준을 세울 수 있었던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글로벌 고용·교육 서비스 기업 인지어스가 운영을 맡고 있다. 인지어스는 직무 교육 프로그램 기획부터 기업 매칭, 참여자 관리, 현장 모니터링, 사후 커리어 컨설팅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인지어스는 미래내일일경험 사업 운영 과정에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참여 청년의 프로젝트 수행과 결과 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관련 분야에서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참여자 만족도 평균 4.5점을 기록하며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인지어스 관계자는 “청년들이 실제 직무 경험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확인하고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현장 중심 프로그램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지어스는 현재 미래내일일경험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만 15세부터 34세 이하 청년이며, 참여 기간은 4주에서 10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한국경제TV 김원기 기자
kaki1736@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