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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IV 액상 제형 덴마크·노르웨이 출시

조재호 기자

입력 2026-03-11 09:57  



셀트리온이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액상 제형을 유럽 덴마크·노르웨이에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액상 제형은 세계에서 셀트리온만이 보유하고 관련 특허까지 등록한 제품이다.

셀트리온 북유럽 법인은 덴마크와 노르웨이에서 진행된 인플릭시맙 국가 입찰에서 램시마 정맥주사(IV) 액상 제형으로 수주에 성공했다. 현지 법인은 지난해 11월 램시마IV 액상 제형의 유럽 허가 획득 이후, 주요 국가 입찰을 통해 제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했다. 그 결과 노르웨이에서는 낙찰 직후 판매가 개시됐으며, 2028년 1월까지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램시마 액상 제형은 기존 램시마IV(100mg 동결건조 제형)·램시마SC에 더해 의료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제품이다. 유럽 의료 현장에서는 보다 효율적으로 제품을 보관 및 관리하고, 조제 과정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는 다용량 액상 제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액상 제형은 동결건조 제형 대비 조제 시간을 약 50% 단축할 수 있으며, 투약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건비 및 소모품 비용도 약 20%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저장 공간 및 보관료도 최대 70% 수준으로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출시 초반부터 유럽 현지에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 액상 제형에 대한 특허 출원을 또한 진행했으며,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5개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북유럽을 시작으로 올해 프랑스, 네덜란드, 체코 등 유럽 전역으로 램시마 액상 제형 출시를 확대해 인플릭시맙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백승두 북유럽 법인장은 “유럽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셀트리온에 대한 신뢰가 축적되고 있는 가운데, 램시마 액상 제형은 의료 현장의 니즈를 반영해 선보인 제품으로 출시 직후부터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럽 환자와 의료진에게 더 나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판매·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나가면서 처방 확대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셀트리온의 램시마 제품군(IV·SC)은 유럽에서 68%의 점유율로 인플릭시맙 시장 처방 1위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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