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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9조 투자' 새만금 TF 가동…김민석 총리 "적극 지원"

장슬기 기자

입력 2026-03-11 16:04  

김민석 총리 "대한민국 미래 초현대화의 시작"


현대자동차그룹이 새만금지역에 약 9조원을 투자하는 프로젝트의 '새만금·전북 대혁신 태스크포스(TF)'가 가동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국토교통부, 새만금개발청, 전북자치도, 현대자동차 등과 함께 '새만금·전북 대혁신 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TF 회의는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이 새만금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새만금지역에 수소에너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로봇 등 미래산업 분야에 약 9조원 규모 투자를 추진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갖춘 새만금은 철도, 항만, 공항 등 광역 교통망을 확충하고 있으며, 서울시 면적의 3분의 2 규모인 약 1억2천여만평 부지를 통해 대규모 개발 수요를 수용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 5월 새만금개발청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도입 및 AI 기반 스마트시티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같은 해 10월 새만금개발청은 현대차그룹이 진행한 APEC CEO 서밋 2025 수소 세션에 참가해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정부와 전북특별자치도는 현대차그룹 새만금 혁신 거점 설립을 위해 인허가 등 행정 절차, 로봇, AI 및 수소 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및 인프라 등을 지원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새만금 혁신성장거점 투자를 계기로 인류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로봇, AI 및 에너지 설루션 중심 미래기술 기업'으로의 비전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TF를 중심으로 현대차 프로젝트가 원활히 추진돼 새만금이 전북 지역혁신은 물론, 지방분권의 대표적 혁신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관련 방안을 집중 검토할 예정이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현대차의 9조원 투자는 전북과 대한민국의 미래 초현대화의 시작"이라며 "새만금·전북의 융합 대혁신으로 첨단 주도성장과 지방주도 성장을 융합해 나가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전북의 교육, 교통, 인력양성, 정주여건 개선 등 혁신적 개선과 보완을 위해 범부처적 협력이 필요하다"며 "현대차 투자를 정부가 확실하게 적극, 전면 지원해 성과를 내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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