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불안한 흐름을 보이자 국제에너지기구가 회원국들에 전략 비축유 방출을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IEA가 국제 유가 안정을 위해 전략 비축유를 시장에 풀 것을 회원국들에 권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IEA는 전략 비축유 중 첫 달에만 1억 배럴 이상을 방출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IEA는 로이터의 확인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또 블룸버그 통신 역시 소식통을 인용해 IEA가 사상 최대 규모인 3억~4억 배럴 수준의 전략 비축유 방출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관련 논의는 이날 공식 결론이 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략 비축유 제도는 1973년 석유 파동 이후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후 1974년 IEA 설립과 함께 회원국 공동 대응 체계로 도입됐다.
IEA는 회원국들에게 순 석유 수입량 기준 최소 90일분에 해당하는 비상 석유 비축을 의무화하고 있다. IEA 내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 회원국들이 보유한 비상 비축유는 12억 배럴 이상에 달한다.
회원국들이 공동으로 비축유를 방출한 사례는 지금까지 총 5차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