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천안시가 극중 인물의 묘소를 소개한 홍보 영상이 화제다.
천안시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에 '죽어서 고속도로 1열 직관 중인 조선 제일의 권력자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천안시는 영화 흥행으로 영월군이 주목받고 있다며 동남구 수신면 속창리에 위치한 한명회 묘역을 소개했다.
천안시는 "천만 영화가 탄생하면서 영월이 관심받고 있는데 천안시도 알려야해서 숟가락 얹어보겠다"며 "우리도 영화 등장 인물과 관련한 유적지가 있다"고 소개했다.
영상에서는 "극 중 인물 중 한 분의 묘소가 있다"고 설명한 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을 기준으로 천안시 안내판과 비닐하우스가 보이면 거의 도착한 것이라며 위치를 안내했다.
다만 천안시는 "그분과 관련한 문화제나 축제 같은 관광 콘텐츠는 따로 운영하지 않는다"며 "그냥 경부고속도로 지나가다가 보시면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묘소 주변에는 천안 시민들이 생활하고 있으니 소리는 지르지 말아달라"는 당부도 함께 전했다.
영화 주요 배경인 강원도 영월군이 단종 유배지인 청령포, 장릉 등을 중심으로 관광 특수를 누리자 천안시가 관련 콘텐츠로 이색 홍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선하면서 재미있다""노 젓는 보법이 다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월군은 4월 24~26일 제59회 단종문화제를 열 예정인 가운데, 영화 흥행이 지역 관광과 역사 콘텐츠 발굴로 이어지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천안시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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