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정부가 한국 국회의 대미투자특별법 통과와 관련해 무역 합의 이행을 향한 긍정적인 조치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정부 당국자는 이 매체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한국의 투자 서약(대미투자특별법)은 비록 지연됐지만 우리의 무역 합의 이행을 향한 긍정적 조치로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행정부는 모든 국가의 무역 합의 준수 여부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공동 팩트시트(작년 한미 정상회담 합의)에서 합의한 다른 무역 관련 사안들도 한국이 전면적으로 이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미 무역 합의에 따른 3,500억 달러(약 523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이행을 법적으로 뒷받침하는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대미투자특별법)은 지난 12일 대한민국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 법안은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 계획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한미 무역 합의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월 26일 한국의 대미투자특별법 입법이 지연되고 있다며 압박에 나선 바 있다. 그는 한미 합의에 따라 인하했던 대한국 관세율을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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