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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링컨호, 치욕적 패배"…美 중부 사령부 '발끈'

입력 2026-03-14 17:59   수정 2026-03-14 20:57



이란군이 중동에서 작전 중인 미국 항공모함을 무력화했다고 주장하자, 미군은 이를 즉각 부인하며 선전전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이란군 대변인(준장급)인 아볼파즐 셰카르치는 14일(현지시간) "무슬림의 자원을 약탈하며 공포를 조장해 온 미 해군 최대 군함 에이브러햄 링컨호가 위대한 이슬람 국가 이란의 위력 앞에 작전 능력을 완전히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링컨호는 역사에 기록될 치욕적인 패배를 당하며 패퇴했으며 이 패배는 역사가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공격 방법과 수위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중동을 담당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엑스(X)를 통해 "이란 혁명수비대는 그들이 에이브러햄 링컨호를 무력화했다고 또 주장했다"며 "그들은 이전에도 링컨호를 파괴했다고 상습적으로 주장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셰카르치 대변인의 사진에 '팩트체크-거짓말'(LIE)이라는 표시를 붙인 그래픽을 함께 게시했다.

중부사령부는 에이브러햄 링컨호 항모강습단이 여전히 정상적으로 작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란 영공과 영해를 계속 장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란 측은 이달 1일에도 해당 항모를 향해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해 타격했다고 주장했지만, 당시에도 미군은 사실이 아니라고 즉각 부인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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