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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내년부터 미국서 테슬라 ESS용 배터리 생산

최민정 기자

입력 2026-03-17 14:27  



미국 정부가 지난해 7월 체결된 LG에너지솔루션의 6조 원대 배터리 공급 계약의 고객사가 테슬라인 것으로 공식 확인했다.

17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미 정부는 14~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인도·태평양 에너지 안보 장관 및 비즈니스 포럼(IPEM) 결과를 담은 팩트시트를 통해 에너지 공급망 협력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총 560억 달러(약 84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 가운데 배터리 산업을 핵심 전력 인프라로 명시하며, 테슬라와 LG에너지솔루션 간 협력도 포함됐다.

미 정부는 "양사가 43억 달러(약 6조 4천억 원)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각형 배터리 셀 생산 시설을 랜싱에 건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의 랜싱 단독 공장에서 생산돼, 휴스턴에 위치한 테슬라의 '메가팩3'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적용된다는 것은 새롭게 알려진 사실이다.

테슬라 역시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 내 보조금 및 공급망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생산 파트너 확보가 필요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전기차 중심으로 이어져 온 고객사와의 배터리 파트너십이 ESS 영역으로 확장된 사례"라며 "특히 북미 현지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역할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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