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미국의 인공지능(AI) 기업과 손잡고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섭니다.
유통 기업이 AI 인프라 사업에 진출하는 첫 사례인데, 신세계는 '한국판 아마존'을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박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 유통 대표 기업인 신세계그룹이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뛰어듭니다.
신세계그룹은 미국 AI 기업인 리플렉션AI와 국내에 '소버린 AI 팩토리' 건립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 우리가 발표한 계획이 한국을 비롯해 AI가 주체적으로 발달돼야 한다고 믿는 많은 나라들에게 의미 있는 청사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국내 유통 기업 첫 AI 인프라 사업 직접 진출이자, 미국 정부 'AI 수출 프로그램'의 첫 번째 사례입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 신세계그룹과 리플렉션AI가 맺은 파트너십은 한국 정부와 기업, 한국 고객들에게 놀라운 역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세계그룹은 리플렉션AI와 국내에 250메가와트(MW)급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합니다.
SK와 아마존이 울산에 짓는 데이터센터에 비해 2배나 넘을 정도로 규모가 큽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계기로 AI를 미래 핵심 사업으로 키운다는 전략입니다.
인구 감소와 내수 경기 부진으로 성장에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와 기업을 대상으로 AI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는 겁니다.
여기에 쇼핑, 물류, 결제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한국판 아마존'을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종우 남서울대 유통마케팅학과 교수 : 이커머스는 검색 AI와 관련이 크기 때문에 방향이 맞습니다. 다시 한 번 투자를 통해 그쪽(이커머스) 시장에 돌파구를 찾아보겠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신세계그룹과 리플렉션AI는 올해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부지 선정 등 AI 데이터센터 구축 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
편집 : 조현정, CG : 석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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