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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깃밥 추가 안 됩니다"…야박하다 했는데 이유 있었다

김보선 기자

입력 2026-03-19 10:39  

한 음식점에서 직장인 일행이 함께 식사하고 있는 가운데 직원이 공깃밥을 가져다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쌀값이 고공행진하며 밥상 물가와 외식 물가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쌀 10㎏ 평균 소매가격은 3만6,214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3.1% 올랐으며 평년보다는 25.8% 상승했다.

20㎏ 기준 소매가격은 6만2,951원으로 13.7% 올랐다. 평년보다 16.5% 상승한 것이다.

쌀 산지가격은 작년이나 평년보다 거의 20% 뛰었다.

지난 18일 기준 쌀 산지가격은 20㎏당 5만7,716원으로 작년보다 19.7% 높으며 평년 대비로는 19.4% 상승했다.

쌀 가격은 작년 9월 6만원선을 뚫은 이후 7개월째 고공행진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6만3,000원 안팎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해 8월 기자간담회에서 쌀(20㎏ 기준) 소매가격 6만원은 소비자들이 비싸다고 느끼는 심리적 저항선이라고 설명하면서 쌀값을 안정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송 장관은 쌀값이 수확기 이후 내려갈 것이라고 여러 차례 전망했지만, 오히려 고공행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배달앱에서는 공깃밥 가격을 1,000원에서 1,500원으로 올린 식당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일부 식당은 공깃밥 가격표에 2,000원을 써 붙이기도 했다.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쌀로 만드는 떡은 지난달 가격이 1년 전보다 5.1%나 상승했다. 이는 밀가루를 사용하는 빵 가격 상승률(1.7%)의 세 배 수준이다.

떡 물가 상승률은 작년 6월 2.7%에서 9개월 연속 높아졌다.

지난달 삼각김밥은 3.6% 상승했다. 비빔밥과 된장찌개백반, 김치찌개 백반 등도 3% 중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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