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 기업가치가 약 5년 만에 20배 넘게 상승했다.
19일 현대글로비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보스턴다이내믹스에 891억2,615만원을 추가 출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분율은 기존 10.95%에서 11.25%로 상승했다.
현대글로비스의 출자 금액과 지분율 변화(0.3%포인트)를 단순 환산하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총 기업가치는 30조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2021년 6월 현대차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인수를 마무리하면서 기업가치를 11억달러(약 1조2,482억원)로 평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약 24배에 달한다.
당시 현대차그룹은 8억8,000만달러를 투자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80%를 확보했다.
정의선 회장(20%), 현대차(30%), 현대모비스(20%), 현대글로비스(10%)가 지분 인수에 참여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아틀라스를 공개하고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전략을 제시했다.
2028년부터 미국 조지아주 공장 HMGMA에 투입하고 2030년 부품 조립으로 작업 범위를 확대하는 등 구체적인 타임라인도 공개했다.
KB증권은 보스턴다이내믹스가 2035년 연간 960만대 규모 휴머노이드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5.6%(150만대)를 차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035년 매출 2,883억달러(404조원)로 추정하며 기업가치를 128조원으로 평가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실제 기업가치는 향후 상장 절차를 통해 구체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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