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개점휴업 상태였던 공모주 시장이 최근 들어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상장 첫날 공모가의 4배까지 뛰는 종목이 속출하며 조 단위 자금이 몰리자 상장 일정을 기존보다 앞당기려는 기업까지 늘고 있습니다.
조예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IPO 시장의 열기가 다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상장을 주관하는 증권사들에는 기업들의 IPO 관련 문의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증권업계 관계자 A: 기존에 계획했던 상장 일정을 더 앞당겨서 진행할 수 있는지 요청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어요.]
[증권업계 관계자 B: (상장을 고민하는 기업들의) IPO 컨설팅이나 절차 문의가 예년에 비해 늘어나고 있다…]
IPO를 준비 중인 기업들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비상장기업 관계자: 투자 심리가 살아나는 걸 보면서 계획했던 상장 절차를 추진할 수 있는 적기라고 보고…]
이러한 분위기는 올해 공모주들이 거둔 압도적 수익률이 견인하고 있습니다.
올해 공모주 청약에만 58조원의 자금이 몰렸고, 신규 상장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세 자릿수에 달합니다.
상장 첫날 에스팀과 액스비스는 공모가 대비 4배 상승했고, 덕양에너젠과 카나프테라퓨틱스는 각각 248%, 153% 올랐습니다.
최근 청약을 진행한 공모주들은 100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을 입증했습니다.
내일(20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바이오 업체 아이엠바이오로직스 역시 시장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이석훈 /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 산업 (성장성)에 대한 기대심리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공모주 미래 가치에 대한 확신이 전쟁과 같은 불확실성에 비해 더 높지 않나…]
아울러 올해 하반기부터는 IPO 시장의 대어급들이 본격적인 상장 채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IPO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IPO 대어로 꼽히는 무신사와 구다이글로벌은 기업가치 10조원을 내걸고 내년 초 상장을 목표로 준비중입니다.
한국경제TV 조예별입니다.
영상편집: 조현정
CG: 정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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