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하루 1,000원, 월 3만원 수준으로 공급하는 ‘천원주택’에 수요가 몰리며 5대 1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천원주택(전세임대주택) 예비 입주자 접수 결과, 총 700가구 모집에 3,419가구가 신청해 평균 경쟁률 4.88대 1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보면 신혼·신생아Ⅱ형은 200가구 모집에 1,735가구가 몰려 경쟁률 8.68대 1로 가장 높았다. 전세임대형 든든주택형은 500가구 모집에 1,684가구가 신청해 3.37대 1을 기록했다.
올해부터는 입주 희망자가 원하는 지역의 주택을 직접 선택해 계약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되면서 기존 생활권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신청 증가로 이어졌다는 시의 설명이다.
천원주택은 지난해 도입된 인천형 주거복지 정책으로,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신생아 가구 등을 대상으로 공급된다.
인천시는 오는 6월 4일 예비 입주자 선정 결과를 발표한 뒤, 주택 물색과 계약 절차를 거쳐 이르면 7월부터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 달에는 매입임대주택 방식의 천원주택 300가구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천원주택은 단순한 주거 지원이 아니라 주거비 부담으로 결혼과 출산을 미루는 구조를 바꾸기 위한 정책"이라며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만큼 정책 완성도를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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