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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 못 받은 5만명 '발동동'…해결사 자처한 억만장자

입력 2026-03-22 12:58  

머스크, 美TSA 무급 장기화에 "내가 돈 내겠다"


미국 국토안보부(DHS) '셧다운' 여파로 공항 보안 인력의 급여 지급이 중단된 가운데, 세계 최고 부자 중 한 명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개인 자금으로 미 교통안전청(TSA) 직원들의 급여를 대신 지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현재 TSA 소속 직원 약 5만명이 무급 상태에서 근무 중이며, 이들의 평균 연봉은 6만1천 달러(약 9천200만원) 수준이다.

머스크의 이 같은 파격 제안은 국토안보부 예산안을 둘러싼 정치권 갈등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나왔다.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 정책에 반발하며 5주째 국토안보부 예산 처리가 지연 중인 가운데, 국토안보부 산하 TSA 직원들은 급여를 받지 못한 채 근무 중이다.

이에 따라 국토안보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후 366명이 사직했고, 결근율은 10%에 달한다.

미국 전역 공항에서는 인력이 부족해 승객 보안 검색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다만, 기부를 통해 공무원 급여를 지급할 수 있는 법적 경로가 있는지 불분명하다고 외신들은 지적했다.

필립 캔드레바 듀크대 교수는 USA투데이에 "연방 정부에 기부되는 돈은 모두 재무부로 들어간다. 어떤 기관이 이를 꺼낼 수 있는 권한이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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