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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덕분에…광화문 편의점 매출 최대 7배↑

장슬기 기자

입력 2026-03-22 13:04  

광화문·종로 일대 편의점 매출 '껑충' 음반·식음료 등 매출 폭증


방탄소년단(BTS) 광화문 공연이 열린 지난 21일 광화문과 종로 일대 편의점 점포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공연 특수'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CU에 따르면 광화문 인근 점포 매출이 지난 주 같은 요일 대비 3.7배로 늘면서 기록적인 성과를 냈다. 특히 공연장과 가장 인접한 대로변 점포 세 곳의 매출은 6.5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출 순위 1위부터 4위까지를 모두 'BTS 앨범'이 휩쓸며 음반 매출이 전주 대비 215.3배나 증가했다. 5위는 응원봉용 'AAA 건전지'로 평소보다 51.7배 더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관람객이 장시간 대기하면서 김밥(14.8배), 샌드위치(12.5배), 삼각김밥(9.8배) 등 간편식 수요가 급증했으며 생수 역시 9.3배 더 팔렸다.

GS25도 광화문 인근 5개 매장의 매출이 전주 같은 요일 대비 3.3배 늘었다고 밝혔다. 공연장 이동 경로와 밀접한 점포의 경우 최대 4.8배까지 매출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BTS 진이 모델인 '아이긴(IGIN) 하이볼' 매출이 직전 같은 요일 대비 18.4배 늘었다. 핫팩 매출은 58배, 보조배터리는 21배, 건전지는 36배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븐일레븐은 광화문과 명동 상권 40개 점포 매출이 전달 같은 요일 대비 2.2배로 늘었다. 공연장 인근 핵심 점포 5개 점의 매출은 평소보다 7배까지 치솟았다.

특히 치킨과 군고구마 등 즉석식품 매출이 전주 대비 26.3배 증가했다. BTS 공연과 직결된 응원봉용 건전지와 배터리류가 9.4배, 핫팩이 4.2배 각각 늘었다.

이마트24도 광화문과 종로 일대 36개 점포의 매출이 전주 대비 1.4배 증가했다. 가장 큰 성장을 보인 점포는 매출이 네 배까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공연 관람객이 몰리면서 간편식과 음료 중심의 구매가 크게 늘었다. 김밥, 삼각김밥, 라면, 생수, 맥주 등 즉시 취식 가능한 상품들이 높은 판매를 기록했으며, 장시간 야외 관람에 대비한 물티슈, 핫팩, 보조배터리 및 충전용품 등과 응원봉 사용을 위한 건전지 등 편의 상품 수요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바나나맛우유, 비요뜨 등 K-푸드를 대표하는 상품들도 외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며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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