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운영사 메타 플랫폼스(이하 메타)가 자사 플랫폼의 중독성 있는 설계와 관련해 법적 책임을 인정받는 첫 배심원 평결을 받았다.
메타는 이번 판결로 300만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 됐지만, 경영진 보상 확대 기대가 부각되며 주가는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메타는 전장보다 0.33% 상승한 594.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판결은 미국 사법 사상 처음으로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설계 자체에 법적 책임을 물은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플랫폼 중독성과 관련한 소송 리스크가 현실화되면서 향후 빅테크 전반으로 책임 범위 논의가 확산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여기에 메타는 유럽연합(EU)의 배터리·인공지능(AI) 규제와 공급망 제약 등을 이유로 스마트 안경인 메타 레이밴 디스플레이의 유럽 출시를 잠정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드웨어 사업 확대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규제와 공급망 변수가 동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한편 메타는 리얼리티 랩스와 영업, 채용 부문을 중심으로 추가 감원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구조조정과 동시에 주요 임원에게 2031년까지 시가총액 9조달러(25일 기준 약 1경 3,527조원) 돌파 시 수억 달러 규모의 주식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파격적 보상안을 내놓으며 이목을 끌었다.
시장은 비용 절감과 공격적 성장 목표를 함께 반영한 전략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 핵심 포인트
- 메타가 플랫폼 중독성 설계와 관련해 미국 첫 판결로 300만달러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 됨.
- 이번 판결로 소셜미디어 플랫폼 설계 책임 논의가 빅테크 전반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제기됨.
- 메타는 EU 규제와 공급망 제약으로 스마트 안경의 유럽 출시를 잠정 보류한 것으로 알려짐.
- 추가 감원과 함께 시총 9조달러 달성 시 대규모 임원 보상안을 내놓으며 주가는 25일(현지시간)0.33% 상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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