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에너지 밸류체인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유주안 기자

입력 2026-03-26 16:27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핵심사업 중심 체질 개선, 조직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지속 성장 기반이 되는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26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계동 본사에서 열린 제76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이같은 세 가지 중점 전략을 공개하고, 올해 경영 목표로 수주 33조 4천억 원, 매출 27조 4천억 원을 제시했다.

에너지 밸류체인 경쟁력 강화와 관련해 그는 “에너지 슈퍼사이클이라는 구조적 성장 흐름 속에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주도권을 확실히 확보해 나가겠다”며 “에너지 생산인 ▲대형 원전 ▲SMR ▲해상풍력·태양광 ▲수소·암모니아 등 탈탄소 에너지 생산 플랜트, 에너지 이동인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전력망 구축, 에너지 최종 소비(End-User)인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핵심사업 중심으로의 체질 개선에 대해서는 “기존 중동·동남아 시장에서 미국·유럽·호주 등 선진시장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해 사업 수행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여 나갈 방침이며 미래 성장이 예상되는 상품군을 중심으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력과 신뢰 기반의 안정적인 수주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직 역량 강화와 관련해 “전략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단위 조직의 역할과 업무 체계를 정비하고, 기업문화 개선을 통해 조직 전반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건설기업으로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투명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윤리·준법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한우 대표이사는 “현대건설은 미래 성장 상품군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는 한편, 글로벌 선진기업과의 협업을 늘려 사업 리스크 관리 역량을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독보적 상품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도시 정비 부문은 국내 핵심지 비경쟁 수주에 집중하고, 주택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해외 선진시장 진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날 신재점 현대건설 안전품질본부장과 정은혜 서울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 장화진 코히어 아태지역 총괄사장을 각각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또 주주 배당금을 900억 원으로 확대 편성하고 보통주 1주당 800원, 우선주 850원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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