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2.4조 유상증자…"부채 줄이고 태양광 투자"

이지효 기자

입력 2026-03-26 16:45  




한화솔루션이 2조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 구조 개선과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선다.

한화솔루션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7,200만주를 새로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달 자금은 총 2조3,976억원 규모다. 확보한 자금은 차입금 상환과 미래 성장 투자에 활용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5월 14일이다. 발행가액은 6월 17일 확정될 예정이다.

구주주 청약은 6월 22일부터 이틀 간 진행되고 실권주 일반 공모 청약 기간은 6월 25∼26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글로벌 태양광·화학 업황 둔화 속에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중장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조달 자금 가운데 약 1조5,000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투입한다.

회사채, 기업어음(CP), 대출 등을 상환해 올해 기준 연결 부채비율을 150% 미만으로 낮춘다.

순차입금 역시 약 9조원 수준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부채비율 100%, 순차입금 7조원 수준을 목표로 한다.

나머지 9,000억원은 태양광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에 사용한다.

한화솔루션은 차세대 기술로 꼽히는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파일럿 라인 구축에 1,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기반으로 대규모 양산 라인 구축과 탑콘(TOPCon) 생산능력 확대에 8,000억원을 투입한다.

탠덤 기술은 기존 태양전지 대비 효율과 출력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태양광 업계의 '게임 체인저'로 꼽힌다.

한화솔루션은 고효율·고출력 중심으로 생산 구조를 전환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2030년 연결 기준 매출 33조원, 영업이익 2조9,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향후 5년 간 적용할 주주환원 정책도 내놨다.

2030년까지 향후 5년 간 연결 당기순이익의 10%를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소각에 활용한다. 최소 주당 300원의 배당도 보장한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신재생 에너지 및 고부가가치 소재 등 핵심 성장 투자를 지속해 중장기 사업 경쟁력과 이익 창출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