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파이낸셜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일정이 3개월가량 뒤로 미뤄졌다.
네이버는 30일 공시를 통해 양사의 주주총회 예정일을 당초 5월 22일에서 8월 18일로, 주식교환·이전 등 거래 종결 예정일을 6월 30일에서 9월 30일로 정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관련 제반 절차는 현재 진행 중이며, 승인 절차와 관련 법령 정비 상황을 반영해 일정을 일부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거래에 반대하는 주주는 상법 제360조의5에 따라 주총 전까지 서면으로 반대 의사를 통지해야 한다. 반대의사 접수기간은 7월 31일부터 8월 14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8월 18일부터 9월 7일까지다. 회사는 주식매수청구기간 종료일로부터 2개월 이내, 구체적으로 9월 14일에 매수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네이버와 두나무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 신용정보법상 네이버파이낸셜 대주주 변경 승인 및 겸영 신고, 특정금융정보법상 두나무 대주주 변경 신고 수리 등 각종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 인허가 진행 상황에 따라 일정이 다시 지연되거나, 최악의 경우 거래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국회에서 논의 중인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 내용 역시 향후 거래 구조와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로 거론된다.
두나무 관계자는 “포괄적 주식교환에 필요한 정부 승인 등의 절차에 따라 주식교환 일정에 재조정이 필요하여 양사 변경 계약을 체결했고 정정공시를 올렸다"며 "현재 정부 승인 절차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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