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트, AI와 직접투자 결합...하나증권과 '자율주행 투자' 서비스 선보여

입력 2026-03-31 10:12  

AI와 직접투자 결합 '하이브리드 투자' 본격화 초보 투자자에게도 자산관리 효율 높아져 시장 상황 맞춤 전략으로 변동성 대응
디셈버앤컴퍼니가 하나증권과 손잡고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AI 기반 ‘자율주행 투자’ 서비스를 도입했다.

하나의 계좌에서 직접투자와 AI 자동운용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방식이 핵심이다.
디셈버앤컴퍼니가 하나증권과 손잡고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AI 기반 ‘자율주행 투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미지 제공=디셈버앤컴퍼니
주식 투자 방식이 빠르게 진화하는 가운데, 직접투자와 인공지능(AI) 자동운용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투자’가 새로운 흐름으로 떠오르고 있다.

투자자는 유망 종목에 직접 투자하고, 나머지 자산은 AI에 맡겨 운용하는 방식으로 효율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투자, 쉽게, 알아서’라는 서비스 철학을 내세운 디셈버앤컴퍼니는 하나증권의 MTS ‘원큐프로’ 앱에 새로운 AI 투자 서비스 ‘자율주행’을 공식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로보어드바이저나 투자일임 서비스처럼 계좌 자산 전체를 맡기는 방식에서 벗어나, 한 계좌 내에서 직접투자와 AI 자동투자를 병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디셈버앤컴퍼니가 자체 개발한 AI 투자엔진 ‘아이작(ISAAC)’은 개인의 투자 성향과 시장 환경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포트폴리오 구성부터 매매, 리밸런싱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투자자는 기존 증권 계좌 내에서 AI 기반 자율주행 투자와 직접투자를 동시에 운용하며,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전략을 조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 종목에 대한 확신이 있는 투자자는 해당 종목을 직접 매수해 보유하고, 나머지 자산은 AI에 맡겨 한국 및 미국 주식, ETF 등으로 분산 투자할 수 있다.

운전자가 도로 상황에 따라 자율주행 모드를 선택하듯, 투자자 역시 필요에 따라 자율주행 기능을 켜고 끄며 자산 운용을 관리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하나증권 MTS 내에서 이용 가능하다.

투자 전략은 한국주식, 미국주식, 미국 배당주식, 원화 및 달러 ETF, 파킹투자, 월배당 투자 등 다양한 유형으로 구성돼 투자 목적과 시장 상황에 맞는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보유 종목과 수익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AI 일임 운용 역시 즉시 활성화하거나 중단할 수 있다.

투자 경험이 부족한 초보 투자자는 계좌 운용을 AI에 맡겨 안정적인 자산 관리를 기대할 수 있으며, 특정 종목에 집중하면서도 분산 효과를 추구하는 투자자에게도 유용하다.

직접투자와 AI 전략을 병행함으로써 리스크를 관리하고 투자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다.

시장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도 강점이다.

시장이 불안할 경우 채권 ETF나 저변동성 자산배분 전략으로 전환하거나, 리스크 수준을 낮추는 ‘감속’ 모드를 통해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다.

반대로 상승장에서는 ‘가속’ 모드를 통해 보다 공격적인 투자 전략을 선택할 수 있어, 투자자가 실시간으로 시장을 주시하지 않아도 효율적인 자산 운용이 가능하다.

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 대표는 “예측하기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투자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나증권과 협력해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AI 투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TV    김종규  기자

 j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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