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원·달러 환율이 장중 1,535원 마저 넘어섰습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환율로 인한 금융 불안정 가능성이 크지 않다면서 선을 그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한국은행 나가있는 정원우 기자 연결합니다. 정 기자, 오늘도 환율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자> 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2원 오른 1,519.9원에 개장했습니다.
이후 1,535원 이상 장중 고점을 높이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다시 한번 갈아치웠습니다.
환율은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환당국이 1,500원선에서 몇차례 구두개입을 하면서 시장 안정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연일 금융위기 때 고점을 깨고 있습니다.
중동 사태 불안으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이틀 연속 100포인트 위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달러 강세가 불가피하더라도 원화 약세의 폭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오늘 외환당국의 별도 구두개입은 없었지만, 신현송 차기 한국은행 총재 후보가 환율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 후보는 국내에 "달러 자금이 상당히 풍부하다"면서 금융불안정 우려를 진정시켰습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 : 달러 유동성에 관한 지표들은 상당히 양호합니다. 예전처럼 환율과 금융불안정 직결시키는 것은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신 후보의 발언은 과거 IMF때와 같은 금융 불안이 외환시장을 통해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신 후보는 환율 레벨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해서는 안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국제결제은행(BIS)에 재직하던 신 후보는 어제 귀국한 뒤 오늘 총재 후보 자격으로 첫 공식 인터뷰를 했습니다. 곧 열릴 청문 절차에서 흠결이 없다면 다음달 말 공식 취임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영상편집 : 김정은, CG : 노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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