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어드벤처, '사이버트럭·미니쿠퍼' 당첨자 사연 공개

박승원 기자

입력 2026-04-01 10:01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지난해 12월 개최된 초대형 경품 이벤트 '산타의 잃어버린 썰매를 찾아라!'의 최종 당첨자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당시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경품으로 '사이버트럭' 1대와 영국 감성의 프리미엄 자동차 BMW '미니 쿠퍼' 5대를 내걸은 바 있다.

대망의 사이버트럭은 서울에 거주하는 강영순(46)씨에게 돌아갔다. 업무상 지난 2년 간 외국에 거주했던 강 씨는 최근 귀국해 아들과 함께 시간을 내어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찾았다. 당시 경품행사에 응모도 했지만, 실제 추첨행사가 종료된 이후에도 당첨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을 정도로 강 씨는 '경품 행사 1등'을 남의 일로 여기고 있었다. 귀국 후 새로운 직장에 적응하고자 업무에만 몰두했다.

3월 가족들과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찾아 사이버트럭을 직접 수령한 강 씨는 "말 그대로 '대형 자동차' 경품을 준비해주신 롯데월드에게 감사하며, 새로운 차량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등 BMW 미니쿠퍼를 당첨된 행운의 남성은 바로 정원석(46) 씨다. 정씨는 본인의 생일선물로 가져갔다.

아내는 물론 초등학생 자녀까지 햇수로 4년째, 연간이용권 가입자인 정 씨는 한 달에 두 번가량 정기적으로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방문하고 있다.

정 씨는 "업무중이라 생중계는 지켜보진 못했고 오후에 확인 문자를 받고 알게 됐다"며 "제 생일에 이런 대형 이벤트가 생길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

어린이 손님이 당첨되는 흥미로운 사례도 있었다. 2022년생, 만 4세에 불과한 박 범 군이 바로 그 주인공. 박 군을 대신해 소감을 전한 어머니 오세희(37) 씨에게 이번 경품행사는 잊을 수 없는 '생일선물'이 됐다.

오 씨는 "평소에 당첨운이 없던 편인데, 그날 만큼은 이상하게도 추첨 용지를 꼭 응모함에 넣고 가고 싶었다"며 "가족들이 어서 귀가하겠다는 것도 뜯어 말리며 붙들었는데 그 때 그 선택이 제 운명을 바꾼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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