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안타증권이 SK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한다고 1일 밝혔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를 내고 “SK가 보유한 자사주 24.6% 중 20.1%(약 4.8조원)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며 “자사주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와 주식수 감소에 따른 주가 상승 여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소각으로 이연됐던 세금 5,00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SK바이오팜 지분 매각으로 현금 1.25조원이 유입될 예정이다. SKC 유상증자 참여를 감안하더라도 세금 납부에 충분한 재원은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SK바이오팜 지분 13.94%를 1.25조원에 매각하고, 해당 지분에 대해 3년간 PRS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매각 차익 1.17조원 중 5,397억원은 SKC 유상증자에 투입하고, 나머지는 재무구조 개선 및 주주환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동사는 SKC 유상증자에 기존 지분율(40.64%) 대비 120% 초과 청약하기로 결정했다. 조달 자금은 앱솔릭스(글라스기판)에 5,896억원, 차입금 상환에 4,110억원이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룹 차원의 중기 사업 방향성은 AI와 바이오로 집중될 것이다. AI에서는 SK하이닉스(HBM)를 필두로 SK텔레콤(AIDC, Anthropic), SKC(글라스기판) 등이 핵심 축으로 부상할 것이다. 이번 SK바이오팜 PRS 계약은 향후 3년간 SK바이오팜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했다.
이 연구원은 “2025년 기말 주당 배당금 6,500원(25년 연간 8,000원)을 결정했다. SK는 그동안 투자 성과를 특별 배당으로 주주에게 지급해왔다. 이번 SK바이오팜 지분 매각과 현재 진행 중인 SK실트론 매각 등을 감안하면 주주환원 재원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NAV 할인율 역시 52%로 부담 없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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