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팔아 직원 100명 평생 월세 쏜다"...만우절 장난?

입력 2026-04-01 09:50   수정 2026-04-01 09:56



만우절에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가 자신의 집을 팔아 토스 직원 100명의 월세와 이자를 지원하겠다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승건 대표가 과거에도 만우절 장난을 친 적이 있어 이번에도 이벤트성 메시지라는 추측이 나온다.

1일 이승건 대표는 사내 메신저에 이러한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대표는 "창업하기 전부터 누구는 부동산으로 큰 수익을 올리고 누구는 주거비 때문에 생존의 어려움에 서는 이 부조리에 대해 큰 문제의식이 있었다"라며 "개인 명의로 소유한 제가 거주 중인 집을 팔고 그를 통해 만들어진 차익으로 토스 팀원 100명의 월세와 이자 전액을 평생 지원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월세나 대출이자를 내는 토스 직원이 1일 오후 9시까지 링크에 인적 사항을 입력하면 추첨을 거쳐 당첨자가 선정된다"면서 "당첨된 토스 직원은 월세나 대출이자를 자가 부동산을 소유할 때까지 전액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아직 이 대표가 이 글에서 한 약속을 실제로 지킬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이 대표는 만우절마다 비슷한 이벤트를 벌이곤 했다.

2022년에는 테슬라 20대를 선물하겠다고 한 뒤 직원 10명을 추첨해 1년간 무상 대여했다.

지난해에는 직원 100명을 추첨해 일본 오키나와에 단체 여행을 지원했다.

토스 관계자는 "매년 이 무렵 이 대표가 메시지를 올리긴 했지만 만우절 이벤트인지 알 수 없다"라며 "다만 과거 사례를 볼 때 이 대표는 평소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을 만우절에 맞춰 표현해오곤 했다"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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