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집' 선봉 나섰다…삼전 13% '불기둥'

김보선 기자

입력 2026-04-01 13:41   수정 2026-04-01 15:36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기관이 장중 매수 물량을 늘리며 코스피가 고점을 높이고 있다. 종전 기대감으로 지난해 5월 이후 최대폭의 반등세를 보인 뉴욕증시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받은 국내 증시는 오후장 들어 상승폭을 더욱 끌어올리는 추이다.

1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5.39포인트(7.63%) 오른 5,437.85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고점을 올려잡으며 각각 12.05%, 10.04% 큰 폭의 오름세다.

최근 지속적인 매도세를 보인 외국인은 전날도 삼성전자(순매도 1위·1조9,830억원)와 SK하이닉스(2위·9,126억원)를 압박했다.

외국인과 정반대 수급 포지션을 보이고 있는 개인 투자자들은 같은 날 삼성전자(순매수 1위·1조5,354억원), SK하이닉스(2위·7,380억원)를 가장 많이 사들이며 방어했다.

증시가 급반등 중인 가운데,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조2,000억원의 매도 우위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200억원대 소폭 매도 중인데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 1조원 넘게 사들이고 있다.

기관이 2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핵심 수급 주체로 부상했다.

현대차(8.98%), LG에너지솔루션(2.66%), 삼성바이오로직스(4.19%), 한화에어로스페이스(6.89%), 두산에너빌리티(8.06%) 등 시총 상위 대부분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 반도체, 전자장비, 기계, 자동차, 건설, 상사, 증권 등의 순으로 오른다.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는 통신장비 업종 중에서 오이솔루션, 이노인스트루먼트, 기가레인, 대한광통신, 한국첨단소재 등이 줄줄이 상한가 시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62.35포인트(5.92%) 오른 1,114.74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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