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새 대통령이 미국에 휴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 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의 새 정권 대통령은 전임자들보다 훨씬 덜 급진적이고 더 지능적인 인물"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고, 자유롭고, 안전해질 때 그 요청을 검토할 것"이라며 "그때까지 우리는 이란을 완전히 파괴하거나 그들이 말하는 대로 석기 시대로 되돌려 놓을 정도로 폭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전임자', '새로운 정권' 등의 표현은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아닌 제3의 인물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일 가능성도 있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폭사한 알리 하메네이의 아들 모즈타바가 최고지도자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이란 측도 "필수조건이 충족되면 분쟁을 끝낼 의지가 있다"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페제슈키안 대통령은 이날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이사회 의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란은 이 전쟁을 끝내기 위해 필요한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다시 공격을 하지 않겠다는 필수적인 보장 등 특정 조건이 충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 이란 전쟁에 관한 최신 상황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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