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0년대 한국 록 전성기를 이끈 밴드 백두산의 원년 드러머 한춘근이 별세했다. 향년 71세.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인의 지인은 "한춘근이 지난 1일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1955년 전북 남원에서 태어난 고인은 미8군 무대와 서울 명동 밤무대를 거치며 음악적 기반을 다졌다. 초기에는 기타리스트로 활동했으나 이후 드러머로 전향해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백두산에서 유현상, 김도균, 김창식과 함께 활동하며 한국 헤비메탈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백두산은 1987년 2집을 끝으로 해체됐다. 이후 1992년 유현상이 빠진 상태에서 김도균 주도로 3집이 발표됐지만 활동은 이어지지 못했다. 한춘근은 2009년 원년 멤버들과 재결합해 4집을 발표한 뒤 다시 팀을 떠났으며, 2011년 드럼 솔로 음반 '백두대간'을 발표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갔다.
유가족으로는 딸이 있다.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동신병원장례식장 2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일 오후 2시다.
(사진=블루버드)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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