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 사이즈도 1천만원…'기습 인상' 도대체 몇 번째

입력 2026-04-03 09:27   수정 2026-04-03 13:14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1년간 수차례씩 가격을 올려 소비자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일부 브랜드는 올해 상반기에만 가격을 여러 차례 올렸을 정도다. 이에 명품업계의 'N차 인상'이 일상이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샤넬코리아는 2일 샤넬 25 핸드백 가격을 약 3% 인상했다. 샤넬 핸드백 스몰 사이즈 가격(그레인드 카프스킨·골드 메탈 블랙)은 이제 1천42만원으로 뛰었다.

지난해 봄 이 가방은 900만원대에 출시됐는데 1년 만에 여러 차례 가격을 올려 지금껏 100만원 넘게 올랐다.

지난 1월 샤넬은 클래식과 보이 샤넬 등 일부 핸드백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이에 클래식 맥시 핸드백 가격은 현재 2천만원대다.

일부 소비자들은 샤넬이 이번 샤넬 25 가격 인상 후에도 클래식 핸드백 등 주요 품목 가격을 추가로 올릴 수 있다고 예상한다.

샤넬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2조원을 넘은 2조13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9%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3천36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5% 늘었다.

국내 매출이 승승장구하는 샤넬이 계속 가격을 인상하는 것에 대해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등장하고 "한국 시장이 봉"이라는 자조섞인 의견도 나온다.

다른 명품 브랜드 가격 인상 행렬도 이어졌다.

반클리프 아펠은 지난달 5일 제품 가격을 2∼5% 인상했다. 지난 1월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가격을 올린 것이다. 이에 빈티지 알함브라 펜던트(18K 화이트골드·마더오브펄)는 525만원에서 535만원으로 2% 올랐다.

티파니앤코는 지난 2월 제품 가격을 10% 안팎 올려 티파니 노트 링(로즈 골드 및 플래티넘·다이아몬드 세팅)은 417만원에서 477만원으로 14%(60만원) 올랐다.

지난 1월 롤렉스와 에르메스가 국내 제품 가격을 올렸다.

이달에도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은 계속된다.

오는 20일에는 불가리가 일부 제품 가격을 올리고 쇼메도 이달 중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까르띠에는 다음 달 가격 인상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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