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국내 개인 투자자의 미국 주식 투자 열기가 약해지고 있다.
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 규모는 1월 약 50억달러(약 7조5,000억원)에서 2월 39억5,000만달러, 3월 16억9,000만달러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주식 보관금액 역시 1월 1,680억달러에서 2월 1,649억달러, 3월 1,542억달러로 줄며 투자 규모 축소 흐름이 확인됐다.
시장에서는 해외 투자 자금의 국내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RIA 계좌는 지난달 23일 23개 증권사에서 출시된 이후 이달 2일 기준 9만1,923개가 개설됐다. 지난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자 52만3,709명과 비교하면 약 18% 수준이다.
RIA 누적 잔고는 4,826억원에 달한다. 금융투자업계는 세제 혜택이 초기 가입 확대를 이끈 요인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한 달간 순매수 결제가 가장 많았던 종목은 '속슬'(SOXL)로 불리는 '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였다. 이 상품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정방향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로, 순매수 결제 금액은 13억7,296만달러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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