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통장 꺼냅니다"…이촌 관심 폭발

입력 2026-04-04 17:13   수정 2026-04-04 17:55

내주 서울 이촌르엘 청약…일반분양가 3.3㎡당 7천299만원 인근 시세 대비 약 10억원 차익 기대


다음 주 분양시장에서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이촌 르엘' 청약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전국 10개 단지에서 총 4천112가구가 분양을 시작하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천597가구다.

주요 단지로는 서울 이촌르엘을 비롯해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역센트럴아이파크', 부산 사상구 엄궁동 '엄궁역트라비스하늘채'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이촌 르엘은 이촌현대아파트를 리모델링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9개 동, 전용면적 95∼198㎡ 총 7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88가구로, 전용 100㎡ 22가구, 106㎡ 24가구, 117㎡ 13가구, 118㎡ 12가구, 122㎡ 17가구가 공급된다.

롯데건설이 서울 강북권에서 고급 주거 브랜드 '르엘'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지이자, 이촌동 일대 리모델링 추진 단지 가운데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서는 단지다.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7천299만원으로 책정됐다. 일반분양 물량 가운데 면적이 가장 큰 전용 122㎡의 경우 가격이 31억5천500만∼33억400만원 수준이다.

인근 래미안첼리투스 전용 124㎡가 지난 1월 12일 44억4천998만원(2층)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약 10억원가량의 시세 차익 기대도 제기된다.

용산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데다 일반분양 물량이 모두 전용 85㎡를 초과해 청약에서는 추첨제 20%, 가점제 80%가 적용된다.

입지 여건도 강점으로 꼽힌다. 경의중앙선과 4호선이 지나는 이촌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이촌한강공원과 인접해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용산가족공원, 동빙고 근린공원 등 문화·여가 시설도 가까운 편이다.

인근 용산공원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면 대규모 녹지 축 형성에 따른 주거 환경 개선도 기대된다. 입주는 2027년 3월 예정이다.

(사진=롯데건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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