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프랑스인 '사형' 집행...프랑스 "깊은 유감"

입력 2026-04-05 18:34  



2010년 마약 밀매 혐의로 중국에서 사형 선고를 받은 프랑스인에 대한 처형이 집행됐다고 4일(현지시간) 프랑스 외무부가 밝혔다.

프랑스 외무부는 올해 62세인 라오스 출신의 프랑스 국적자 찬 타오 푸미가 광저우에서 처형됐다며 "인도적 차원에서 사면 결정을 끌어내기 위해 프랑스 당국이 노력했음에도, 중국 당국은 20년 이상의 복역 끝에 사형을 집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프랑스는 어디서든, 어떠한 상황에서도 사형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전 세계적인 사형 폐지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스는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 시절인 1981년 사형제를 폐지했고, 2007년 자크 시라크 대통령의 요청으로 프랑스 헌법에 명시됐다.

찬씨는 2010년 광저우 법원에서 메스암페타민(필로폰) 제조, 운반, 밀수 및 밀매 혐의 등으로 사형을 선고받았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중국에서 필로폰 수 t을 생산한 조직의 일원이었다.

프랑스 주재 중국 대사관은 5일 프랑스 국적자의 처형 사실을 확인하며 "마약 범죄 척결은 모든 국가의 공동 책임"이라고 성명에서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2007년 인도네시아에서도 프랑스인 한 명이 사형 선고를 받았는데 양국 간 외교적 합의 덕에 지난해 2월 프랑스로 이송됐다. 프랑스 사법부는 그의 형량을 징역 30년으로 감형했다.

국제앰네스티는 2024년 사형에 관한 최신 보고서에서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형을 집행한 국가"이며 매년 "수천 명이 사형 선고를 받고 처형된다"고 추정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