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LB라이프케어가 ‘HLB마이오카인 연구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마이오카인(Myokine)’은 근육 수축 시 분비되는 단백질 호르몬으로 전신 대사와 혈관 기능을 조절하고 염증 억제, 인슐린 저항성 개선 등에 관여하며 인지기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HLB라이프케어는 6일 서울 강남구 HLB그룹 학동 사옥에서 고창식품산업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마이오카인의 분비 및 기능을 개선하는 소재 공동 연구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HLB라이프케어 대표이자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인 안철우 교수가 연구를 주도하는데 당뇨병과 대사질환 분야에서 축적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추진된다.
안철우 교수 연구팀은 마이오카인의 임상적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3개월 중재 기반 임상연구를 설계·수행하고, 이를 실제 임상 데이터로 입증해 왔다. 연구에서는 체계적인 운동 및 생활습관 중재를 적용한 후, 중재 전후 변화를 정밀 분석하기 위해 근육 조직검사를 시행했다.
컨소시엄은 단기 연구 협력을 넘어 기초 연구부터 임상 검증, 사업화까지 전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연구·사업화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혈당 조절 이상, 근감소증, 대사 기능 저하 등 주요 대사질환의 근본 원인을 설명할 수 있는 마이오카인 기반 바이오마커 발굴을 추진한다. 이어 혈액 기반 바이오마커 패널을 구축하고, 임상 데이터를 통해 질환 발생 위험 예측 및 경과 모니터링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진단부터 관리, 예방까지 이어지는 통합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사업화한다는 것이 중장기 전략이다.
HLB라이프케어는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과 치료 영역으로의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그룹 내 제약·바이오 네트워크와의 협업을 통해 기능성 원료 개발부터 개별인정형 제품, 나아가 신약 개발까지 단계적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추후 당뇨병과 근감소증 예측 모델을 혈당 관리 헬스케어 플랫폼 ‘마이피코링(myPicoling)’ 및 보험사와 연계해 공동 서비스로 제공하고, 시니어타운과 연계한 마이오카인 바이오마커 기반 진단, 맞춤형 운동 처방, 만성질환 관리 통합 모델도 구상하고 있다. 이는 의료·돌봄·생활 관리가 결합된 통합 헬스케어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안철우 HLB라이프케어 대표이사이자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마이오카인은 질환의 근본 원인을 설명할 수 있는 중요한 생체 신호물질”이라며 “이번 연구소 설립과 컨소시엄을 통해 마이오카인 기반 바이오마커를 확보하고, 진단부터 관리·예방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헬스케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왼쪽부터) 김송수 HLB라이프케어 대표이사, 박생기 고창식품산업연구원장, 안철우 HLB라이프케어 대표이사 겸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 인수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교수>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