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원 하나 없는 산골 부대 인근에서도 아이들은 공부하고 싶다. 롯데장학재단이 올해도 그 마음에 응답했다.
재단은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격오지 근무 직업군인 자녀 고등학생 60명에게 1:1 온라인 과외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2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온라인 과외 서비스 형태로 국어·영어·수학·과학 중 희망 과목을 주 2회, 회당 60분씩 제공한다.
지난해 지원을 받은 한 학생은 "격오지에서 학원에 다니기 쉽지 않은데, 온라인 수업으로 선생님과 실시간 소통하며 원하는 일정에 맞춰 공부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원 학생의 79.6%가 성적 향상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재단은 이 같은 결과와 함께 '지원 기간이 짧다'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올해 기간을 6개월에서 9개월로 늘렸다.
장혜선 이사장은 "부모님이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데, 그로 인해 자녀의 교육에 지장이 생겨선 안 된다"며 "어느 지역에 발령받더라도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국방부,아이비에듀와 협력해 2025년부터 운영 중인 이 사업은, 부모의 희생이 자녀의 기회를 빼앗지 않는 세상을 향한 조용한 실천이다.
한국경제TV 사업2부 정성식 PD
ssjeong@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