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SK하이닉스의 시간…영업익 250조 도전

홍헌표 기자

입력 2026-04-08 14:35  

    <앵커>
    마이크론에 이어 삼성전자까지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제 남은 건 SK하이닉스의 성적표입니다.

    분기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4분기 19조 원을 두 배 이상 뛰어넘는 40조 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자세한 내용 산업부 홍헌표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 40조 원 가능합니까?

    <기자>
    삼성전자가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면서 이달 말에 나올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 눈높이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현재 증권가의 기존 추정치는 매출 47조 원(전년비 164%), 영업이익 32조 원(전년비 325%) 수준입니다.

    그런데 이달 들어 전망치가 올라갔습니다.

    대신증권은 매출 52조5천억 원, 영업이익 38조 원을 예상했고, 하나증권은 매출 53조5천억 원, 영업이익 36조9천억 원을 예상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늘(8일) 매출 55조4천억 원, 영업이익 38조5천억 원으로 전망했습니다.

    모바일과 PC 기업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선제적으로 메모리를 확보하려는 수요가 지난 달에 크게 늘었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SK하이닉스 실적이 전망치보다도 높게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삼성전자도 증권가가 제시한 가장 높은 전망치보다 5% 가량 이익이 더 나온 점을 감안하면 40조 원도 가능해 보입니다.

    <앵커>
    삼성전자는 벌써 연간 영업이익 300조 원 돌파 전망이 여럿 나왔고, SK하이닉스도 200조 원 달성이 무난해 보인다고요?

    <기자>
    두 기업의 영업이익 합계가 올해는 550조 원, 내년에는 650조 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참고로 올해 우리나라 1년 예산이 728조 원입니다.

    당초 SK하이닉스의 올해 연간 매출은 242조 원, 영업이익 171조 원이 컨센서스였습니다.

    최태원 회장도 2월말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이 1천억 달러(150조 원)를 넘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불과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전망치가 크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지금 시점에서 앞으로 3개월을 전망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수급 불균형으로 D램 이익률은 80%에 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3~4년 단위의 장기 계약이 확산하면서 슈퍼사이클의 지속력도 강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앞으로 1년 정도는 공급 케파 확장이 어려워 미리 메모리를 확보하지 못한 기업들은 비싼 값을 지불해야만 메모리를 겨우 구하는 상황입니다.

    많은 증권사들이 SK하이닉스의 올해 매출 300조 원, 영업이익 200조 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달 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무려 193만 원으로 제시한 노무라증권은 매출 345조 원, 영업이익 256조 원을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SK하이닉스의 연 매출은 97조 원, 영업이익은 47조 원이었습니다.

    이같은 이익 상향 전망은 D램의 폭발적인 이익과 함께 낸드 가격까지 급등한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앵커>
    지금 이야기한 것처럼 낸드플래시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뛰고 있는데, SK하이닉스가 오늘 낸드 기반의 차세대 고성능 저장장치를 공개했군요? 또 일부에서 제기하는 HBM4의 엔비디아 품질테스트 통과는 문제가 없습니까?

    <기자>
    SK하이닉스가 321단 QLC 낸드플래시 기반 SSD 제품을 공개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PC 시대를 이끌 차세대 고성능 저장장치 'PQC21' 개발을 완료하고 미국의 IT 기업 델 테크놀로지에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고용량·고성능·저전력 특성을 겸비한 저장장치로 특히 AI PC 환경에서 효율적인 저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됐습니다.

    최근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에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인 '온디바이스 AI'가 탑재되고 있습니다.

    이에 고성능이면서 저전력의 특성을 갖춘 메모리가 필수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SK하이닉스에 이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SK하이닉스는 AI 서버용 저장장치인 HBF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낸드 기업 샌디스크와 HBF 표준화를 준비 중인데 올해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제품 인증, 오는 2028년에는 상용화에 성공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현재 엔비디아 GPU 루빈에 공급하는 HBM4 관련해서 SK하이닉스 품질테스트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루빈에는 HBM4가 초당 11.7기가비트와 10.6기가비트 두 종류가 들어갑니다.

    초고속이냐 고속이냐 정도의 모델별 성능 차이인데, SK하이닉스는 10.6기가는 공급이 가능하지만 엔비디아가 11.7기가까지 속도를 올려달라고 주문을 한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11.7기가비트 구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HBM4를 공급하고 있지만 초고속 HBM4 탑재 여부는 하반기에 결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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