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유행이라고 '우르르'…기이한 '이 운동' 정체

입력 2026-04-09 18:24  


최근 중국 젊은 층 사이에서 이른바 '목매달기 운동'이 확산해 안전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신마비 등 심각한 부작용 위험을 경고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철봉이나 나무에 줄을 걸고 목을 지탱한 채 몸 전체를 공중에 띄우며 운동하는 영상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SCMP는 "이 운동은 병원에서 시행하는 '경추 견인 치료'를 모방한 것"이라며 "운동을 경험한 사람들은 경추 견인 치료와 유사한 효과를 낸다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4년 5월 중국 충칭에서는 50대 남성이 해당 운동을 시도하다 질식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해당 행위가 의학적 치료와는 전혀 다르다고 강조한다. SCMP는 "체중 전체를 목 부위에 의지하는 이 운동은 갑작스러운 경추 탈구나 골절을 쉽게 유발할 수 있다"면서 "장시간 목에 강한 하중이 가해질 경우 척추 손상이나 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틱톡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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