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종전 협상, 곧 시작...이견에 '진통' 예상

입력 2026-04-11 15:28  



이란과 종전 협상을 하려는 미국 대표단이 11일(현지시간) 중재국인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란과 협상에 참여하는 미 고위 당국자들을 태운 미국 정부 전용기가 이날 이슬라마바드에 착륙했다고 파키스탄 소식통들이 전했다.

미국 협상단은 JD 밴스 미 부통령이 이끌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스티브 윗코프 중동 특사 등이 포함됐다.

앞서 이란 측 협상단도 전날 밤 이란 민간항공사 메라즈항공 여객기 편을 이용해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했다. 협상단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 등으로 구성됐다.

양국 대표단은 조만간 협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직접 대면 협상을 진행할지는 불분명하다. 미국과 이란 대표단이 별도의 회의실에 앉은 채 중간에서 파키스탄 관리들이 오가며 양국 제안을 주고받는 간접 회담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앞서 AFP통신은 전했다.

과거 오만이 이란 핵 협상을 위해 양국을 중재했던 방식과 동일하다.

그러나 협상 개시까지 진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10일 레바논 내 휴전과, 동결된 이란 자산 해제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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